본문 바로가기

隨筆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분명,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재능을 완벽하게 파악하지 못한다. 

자라가면서 관찰받은 혹은 스스로 느낀 것을 토대로 몇몇 재능을 발견하지만,

그런 재능의 모양은 대개, 특정 직업, 아니면 일(작업)에서 그치고

좀 더 세밀하고 추상적인 것으로 이해되기 어렵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자신에게 오로지 하나의 천직이 있다고 생각하는 자세는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하나의 직업에 자신의 모든 재능이 쓰이지 않는 경우도 있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똑같은 재능들로 완전히 다른 직업을 할 수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현재는 직업으로서 사람들이 먹고 살 기회를 마련하고, 사람들은 자신이 선택한 직업에서

만족과 자아실현감을 느끼거나  싫증을 내고 실망을 한다.

그것은 대개 자신이 가진 재능을 얼마나 파악하는 가에 달려 있을 것이다.

발견되지 못해 쓰이지 못하는 재능이 있다는 것은 슬프다. 그러나, 자신에게 재능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더욱 슬프다. 눈에 보이는 차원에서만 찾는 것은

그만 두자. 모든 가능성을 열고, 자신이 현재하고 있는 일이 있든 찾지 못하고 망설이고 있든

자신에게 재능이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열린 마음으로 자신의 일과와 그 흐름을 관찰하자.

 자신과 가까이 실존하는 직업에서부터 몰랐던 직업, 현재 존재 하지는 않지만 있으면 좋을 직업까지 차근차근생각해보는 기회를 갖자.

자신이 '이 직업이 아니면 안돼' 라고 생각하면 그 직업의 현실적인 조건 등으로 자신과 그

주변의 삶을 불편하게 만들 수도 있다.당신의 재능은 눈에 보이는 일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여러가지, 즉  예를 들면 통찰력, 리더십, 최대집중시간과 집중정도, 논리력, 창의성,

웅변력, 어휘 수사능력, 기억력, 감수성, 인내심, 심지어 체력, 손재주, 대인친화성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더 정확히 따진다면 훨씬 많은 분류가 가능하다.

체력의 경우 상체가 특히 타고 났다거나, 지구력이 순발력보다 뛰어나다거나,

웅변력의 경우 논리적이고 간결한 어법을 구사하는지
 
아니면 사람들의 감성에 잘 호소하는 문장력을 가졌다는 지 말이다.

사람의 얼굴만큼이나 모양새가 다르다는 것을 기억해 두었으면 좋겠다.

그것은 자신을 보다 멋지게 가꾸는 일이 될 뿐아니라 이러한 경험으로 다른 사람의 제2 직업을 찾아주는 데에도

쓰일 수 있겠다. '-^




그럼에도 정말 자신의 재능이 명확치 않아서 평범원 회사원을 직업으로 생각하는 사람, 있다.

우선, 나부터가 그렇다. 일반적으로 공교육이나, 피상적인 적성검사 뿐으로는

재능 파악이 어렵다고 우리나라의 현재를 탓하기도 한다.

그러나, 여기서 알아 두어야할 또 한가지 사실이 있다.

자신이 갖고 싶은 재능이 있다면 후천적으로 개발 가능하다는 것이다.

분명, 후천적인 재능이 선천 재능보다 우세하기는 어렵다.  또한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쉬고 싶을 때에도 참아가면서 남들이 놀고 있는 때도 가리지 않으면서 노력해야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자신이 선천적으로 갖지 못한 재능이지만 개발을 해서

어느 수준에 이른다면 설령 개발된 재능의 수준이 뒤떨어진다고 해도  애초에 자신이 갖고 싶었던 것을 가졌다는 의미에서 기쁘고 신나지 않을까?

이것이 성실한 태도로 이어지면 성과의 측면에 있어서 선천 재능보다 앞설 수도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재능을 살리지 못하면 삶의 의욕을 자신이 주업으로 하는 일에서 찾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다른 곳에 쓰일 수 있게 자신의 재능을 재조명한다든가,
자신이 멋지게 해내고 싶은 일을 골라, 차근차근 필요한 재능을 개발하면서 다시한번 삶을 살아보는 행동은, 
삶의 행복과 가치를 더해간다고 볼 수 있다.